[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공식 팟캐스트입니다.
https://www.youtube.com/법륜스님의희망세상만들기
https://www.youtube.com/c/JungtoOrg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와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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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여유가 있는 사람인데도 돈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강해서 제일 가까이 있는 사람을 힘들게 해요. 저도 신랑을 굉장히 미워했고, 이혼까지도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었어요. 스님 동영상을 계속 보면서 지금은 신랑을 대하는 게 조금 맣ㄴ이 부드러워지기는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신랑의 돈에 대한 집착은 여전히 심해요.
제가 한 달도 안된 사이에 두번 자살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 와중에서 살아났더라구요. 제가 어떻게 행동을 했는지 지금도 기억이 잘 안나요. 병원 약을 일주일치를 다 털어 넣고, 소주 한 병을 먹고 이제 죽으려고 차 키를 가지고 나갔다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있어요. 아이들만 둘을 데리고 10년을 넘게 살았거든요. 그런데 요즘 참 좋아하는 남자 친구를 만났어요. 그 남자친구는 제가 못마땅했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사무실에 있는 아가씨를 다시 만난 거예요. 남자 친구는 총각이였는데, 마음공부도 많이 하고 해서 저는 정을 주었거든요. 전 남편도 그렇게 바람이 나가지고 헤어져서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지금이 너무나 힘들어요.
불교에서 이상세계를 서방정토 극락세계라고 하는 줄 압니다. 그러면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가려면 어떻게 살아야 갈 수 있으며 그곳은 어디입니까? 기독교에서는 천국이라고 하는데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세계는 어떤 곳인가요?
제가 출가를 해보겠다고 원불교 학과에 들어와서 살고는 있는데, 9년 전에 동기들과 같이 시작했는데 중간에 떨어져 나간 친구도 있고 저도 몇 번 흔들리고 하면서 고통의 시간이 있습니다. 최근에도 가까이 지내던 도반이 징계를 받아서 유배를 당했습니다. 출가를 해보겠다고 큰 서원을 세웠는데도 정해진 업은 피하기 어려운가 생각하니까 좀 절망적이더라구요. 정말로 정해진 업은 피하기 힘든 가요?
이제 곧 중학교 3학년이 되면 고등학교도 준비해야 되고 하는데, 방과 후 시간이나 남는 시간이 생기잖아요. 남는 시간이 생기면 제가 꿈꾸는 꿈에 관한 공부를 해야 될지, 고입을 위한 공부를 해야 될지 너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저는 성격이 급하고 욱하는 성질이 있어 이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성질이 나면 그 순간 참지 못하고 내 성질대로 하고 나서 후회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아들이 제가 성질 날 때마다 '법륜 스님, 법륜 스님' 한번씩 이야기를 한답니다. 그때마다 아차 하며 다리를 꼬집고 한답니다. 이렇게 제가 성질날 때마다 누가 옆에서 '법륜 스님' 하면 '아차!' 하면서 그 순간에 그 성격을 참을 수 있지만, 그런 말을 아무도 해주지 않을 때는 그 순간을 지나가서 제가 깨닫게 됩니다.
저는 2살, 4살 두 아이를 둔 엄마구요. 스님 말씀처럼 아이들한테 맑은 마음을 유산으로 물려주고 싶은 원이 있는데요. 제가 마음이 그렇게 맑지가 못하고 부모로부터 받은 업식으로 인해서 아이들을 키울 때 한번씩 화가 올라와요. 아이들한테 화가 나는 게 시작이 분명히 됐는데 마지막에 그 화살이 아이들에게 가 있는게 아니고, 친정 식구들과 부모님에게 제가 화를 내고 있어요. 아버지가 자기 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항상 화를 내시는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아버지셨어요. 그런 아버지를 많이 원망도 하고 두려워도 했는데 3년 전에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셨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순간 아버지가 너무나 안쓰럽고 인간적으로 너무 가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는 엄마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제가 왜 엄마를 이렇게 원망하고 있는지 혼란스럽습니다.
전 남편의 잦은 외도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았으나 현재는 다행히 좋은 남편을 만나서 저의 아이와 그 사람의 아이를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재혼한 남편과 지금껏 손목 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간곡히 원하고 있지만 제가 이상하게 마음이 허락되지 않고 있어 괴롭습니다. 남편은 지금 1년째 계속해서 기다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혼한 남편의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데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본능적으로 제 아이 입에 먼저 넣어주는 제 자신이 너무 밉고 싫습니다. 머리로는 둘 다 내 자식이다 하면서도 자꾸 내 새끼에만 먼저 신경 써지는 제가 미워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저에게는 대학생 딸이 있습니다. 그런데 딸과 저는 너무 다른 성향의 기질을 갖고 있어서 사춘기 이후 충돌이 많았습니다. 이를테면 딸은 힘들 때 옆에서 위로의 말을 해주고 손잡아주고 상대방이 자신과 같은 공감대에 놓여 있게 되는 것을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힘든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노력하여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늘 딸에게 사랑을 주려고 애썼지만 딸은 늘 엄마의 사랑이 미흡하다고 느낍니다. 저에게는 딸이 바라는 그 따뜻한 말 한마디 하기가 저에게는 너무 힘듭니다. 제가 어떻게 생각하면 저 스스로를 설득시킬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로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