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공식 팟캐스트입니다.
https://www.youtube.com/법륜스님의희망세상만들기
https://www.youtube.com/c/JungtoOrg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와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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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4학년이라 진학, 취업 고민이 많아요. 그래서 특강 같은데 가서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찾아야 되냐고 물어보면 가슴 뛰는 일을 찾으라고 말을 하는데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막막하구요. 제가 졸업하기 전까지 하고 싶은 일을 못 찾으면 어떻게 하나 막막한 불안감도 있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저는 마음감기로 인해서 17살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방황을 내적 외적으로 해온 학생입니다. 고등혹교 자퇴 그리고 대학교 자퇴를 하면서 그 사이에 여러 날을 혼자 떠돌아다니며 다닐 때 만큼은 살아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잠시, 문제는 끝없는 공허함과 우울함 그리고 그 때문에 무슨 일이든 스스로가 삶을 놓아버리는 것의 반복이기 때문에 이미 지쳐버렸습니다. 처음에 이 마음감기를 앓았을 때는 제 스스로 상담클리닉에 찾아가서 약과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7년간 작은 감기들은 스스로 잘 다스려온 것 같으나 이번에 다시 큰 독감이 와서 다시 클리닉에서 치료하는 중입니다. 어찌하면 이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요즘은 고령화 시대, 100세 시대이잖아요. 제 나이가 지금 환갑인데 앞으로 30년은 더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남은 인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스님의 좋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많은 곳에 투명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사회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뉴스를 보기가 싫습니다. 어떻게 하면 편안한 마음으로 뉴스를 즐겁고 희망을 가지고 볼 수 있을까요?
공무원 시험을 오랫동안 준비 했어요. 1,2년 안에 꼭 합격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시작을 했는데 올해 벌써 제가 서른이 되었어요. 20대의 가장 즐거운 시기를 저는 시험 준비로 항상 불안하고 편하게 놀지도 못하고 공부만 하다가 끝났던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진짜 마지막이라고 정말 열심히 했던 시험에서 또 떨어졌어요. 순간 앞으로 제 삶이 불안해지고 남들보다 많이 뒤쳐진 것 같아 초조하기도 하고 속도 좁아지고 마음도 자꾸 삐뚤어지고 그래서 목표가 사라진 것 마냥 우왕좌왕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어요. 오랫동안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도 많이 섭섭하셨는지 하루가 멀다 하고 큰소리가 나고요. 다시 공부를 해야 할지 그만두고 직장을 잡아야 될지도 고민이 많습니다.
저는 서무과 일을 5년 정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 일을 맡았으니까 '뭐 해주세요' 이런 저런 잡일을 부탁해도 귀찮거나 짜증나지 않은데 문제는 집에 가서 가족들이 부탁하면 너무 짜증이 나는 거예요. 사무실에서는 '컴퓨터 가르쳐주세요' 하면 '예, 가르쳐 드릴게요' 하는데 집에서는 엄마가 '이거 모르겠다, 이것 좀 해봐라' 그러면' 아, 엄마. 그거 조금 있다가 할게' 이렇게 됩니다. 사무실이 나한테 전부가 아니고 가족이 소중한 것인데 집에 가면 자꾸 내 위주로 나만 편하려고 합니다. 고치려고 해도 이미 습관이 되어서 잘 안됩니다.
개개인 삶들은 참 힘들지만 국가적으로는 소득이 올랐다는 보도를 많이 봅니다.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는 아직 경제 성장만큼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싶습니다. 선거 끝나고 나면 영남, 호남 지역을 갈라서 표가 너무 편파적으로 몰리는 것을 봤을 때 개개인들은 괜찮은데 왜 이런 전체적인 결과가 나올까 하는 고민이 듭니다. 또 왜 세대간 갈등이라는 말이 자꾸 언론에서 나오고 기정사실화 되는지 안타깝습니다. 스님께서는 이런 사회적 정치적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고민하고 계시는지, 과연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요?
결혼할 나이도 되었고 지금 웨딩 시스템이 너무나 좋게 되어 있더라구요. 저는 제 능력껏, 제가 능력이 안되면 물 떠 놓고 무료 결혼식이라도 하던지 그런 마음이 있어요. 저는 결혼식을 아예 안하는 생각도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는 분명히 후회할거다, 안하면 안된다 하는데 아직까지 제가 갈팡질팡 흔들려서요.
딸이 5년 전에 남편과 사별을 해서 힘든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정토회를 알게 되어서 지금은 너무너무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까 업무가 너무 많아서 직장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늦게 오고, 정토회 일이 있으면 또 늦게 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애들이 엄마 얼굴을 잘 못 볼때가 많아요. 그래서 저녁에도 '할머니, 엄마 언제 들어와', '모르겠다. 엄마 마음이지' 아침에 또 업무가 많으면 일찍 한 6시에 출근을 합니다. 그러고 나면 '엄마는?', '엄마 출근 했는데' 그럴 때 마음이 너무 아파요. 지금 6학년이고 중학교 3학년이거든요. 할머니가 있어도 제대로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그런 것 뿐이지 참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아이들이 엄마 손길이 필요한데 과연 저대로 놔둬도 될까요?
술 먹고 오는 민원을 어떻게 응대해야 할까요? 처음에는 쉽게 웃으면서 대수롭지 않게 응대했는데 그날 8번을 찾아와서 욕설과 행패를 부렸습니다. 경찰을 불러도 연행 후에 조금 있다가 다시 와서 행패를 부렸습니다. 마지막에는 자갈을 사무실에 뿌리고 가는데 섬뜻한 생각한 들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